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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모자람의 위안

2008.07.03 07:51

조숙희 조회 수:5012

신문발행일 2008-07-04 


1C||3||box||3한계를 인정하면 문이 열립니다||최재휴 목사(애틀랜타밀알선교단장)||다이아몬드 같이 화려한  보물을 캐내기 위해선 진흙과 같은 어두움을 파헤쳐야 한다.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보물 또한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부족함 또는 우리가 어떤 한계의 벽에 부닥쳤을 때 우린 비로서 소중한 것들을 깨닭게 된다.  마치 어두움 속에서만,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때문에 모든 “어두움”이 우리에게 결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정확히 표현하자면, 모자람 또는 무지의 상태에서 출발된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기의 약점이나 부족한 점을 다른 사람에게 내 보이기를 죽기보다 싫어 할 정도로 감추려고 노력한다.  자기의 모자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현재 자기의 모습과 앞으로 자기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과도 같다.

도널드 멕컬로우가 쓴 “모자람의 위안”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한계들을 소개하고 있다.  몸의 한계, 지식의 한계, 도덕성의 한계 그리고 자신감의 한계 등 다양한 한계의 벽을 소개하며, 그런 한계의 벽에 우리가 부닥쳤을 때, 비로서 또 다른 무한한 가능성을 우리가 가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 할 찌라도 몸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다.  때문에 당연히 우리의 팔이 짧아서 다른 사람에게 까지 닿지 않을 때가 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이 많아서 자기의 짧은 팔로 모든 사람을 섬기고, 품으려고 하는데, 위험한 행동이다.    

아무리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지식의 한계가 있다.  인간 유혹의 본질은 높아지려는 것이다.  즉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올라 서려는 것인데, 인간이 어찌 무한하신 하나님을 품을 수 있으며, 만물을 품고 계신 하나님을 어찌 우리의 좁은 머리 속에 담을 수가 있겠으며, 우주의 심장이신 그분을 우리가 어떻게 마음에 품을 수 있겠는가?  오직 하나의 가능이 있다면 그건, 하나님께서 스스로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우리 마음의 이해의 빗장을 열어 주셔야만 가능한 것이다.

아무리 정직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도덕적인 한계 또한 우리에겐 있다.  아무리 겉보기에 도덕적인 사람도 그림자가 있고, 그 그림자는 반드시 표출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부도덕을 인정할 용기가 있다면, 우리는 더 큰 온전함으로 나아갈 수 있다.  다윗이 도덕적  실패를 솔직히 인정함으로써, 온전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해도 무방할 것이다.  자신의 도덕적 불완전을 인정할 때 주어지는  또 하나의 중요한 위안은 바로 관용이다.  내 자신에게 용서가 많이 필요함을 알기에, 우린 다른 사람을 더 용서할 수 있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책망 보다는 칭찬과 인정만을 추구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인정은 마약과도 같아, 한번 빠지면, 우린 인정 중독에서 쉽게 벗어 나지 못한다.  칭찬 또한 모르핀과 도 같다.  이 책은 이런 한계의 벽과 중독에서 벗어나 자기가 자기 다워 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 같다.  자기모습 다워 진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본래부터 각자에게 계획하신 거룩한 것이다. 

오늘 하루도 어두움 속에서 반짝이는 별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자기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한계의 벽 안에서 더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는 귀한 하루를 만들어 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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