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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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하나님의 뜻

2008.06.23 12:44

chosun 조회 수:4875

신문발행일 2008-05-08 


언제나 선한 뜻 이루시는 하나님||최재휴 목사(애틀랜타 밀알선교단장)||“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사55:8-9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2백만 불 짜리” 가정을 주셨다고 생각할만큼 행복을 누리던, 한가정에 어느 날 갑자기 미니 밴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교통사고로 같이 타고 있던 그의 가족중 어머니 그레이스와 그의 아내 린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 제인을 한꺼번에 현장에서 잃어 버리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고통이 이 책의 저자인 제럴드 싯처에게 주어진다.  

그리고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수많은 아픔들을 견디며, 저자는 “하나님의 뜻”을 재조명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해 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자신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설명을 하여주고 있다.  자신의 주관적인 입장이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설득력 또한 이 책은 지니고 있다.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선택의 길에 서 있다.  어떤 조그만한 일을 하나 결정할 때도, 여러가지 선택의 길이 우리 앞에 주어 진다.  제럴드 싯처는 그 수많은 선택의 길중에, 우리 자신의 마음이 깨끗하고 동기가 순수하다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다고 표현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주어진 이런 선택의 자유는 “하나님의 뜻” 이란 표현 보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허락한 축복의 “자유의지”라 표현하는 것이 더 맞지 않나 생각해 본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고난이 존재한다는 것이 분명한 것처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은 분명히 존재한다.  존 칼빈은 고난을 우리 삶의 커다란 시련 중 하나로 보았다.  그리고 고난을 당할 때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한 것이며, 심지어는 건강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므로 병에 걸릴때 우리는 신음하고 아파하며 회복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가난에 찌들 때는 외로움과 슬픔을 느끼는 것이 마땅하다.  모욕과 멸시를 당하고 상처를 입을 때면 안절부절 못하게 된다. 그리고 친구의 장례식에 참석할 때면 당연히 눈물을 흘려야 한다.”고 칼빈은 말한다.

그리고 그는 고난 속에서도 선한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었다.  고난은 우리를 겸손케 하고 온유케 하며, 소망을 품게 하며, 순종을 가르치고 훈련 및 회개케 한다.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여 신앙생활하기 위해선, 우린 작은 일에도 성실하고 정직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은 결과로만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과정에서도 분별할 수 있으며,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심을 간절히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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