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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으며 살며 감사의 미학

2010.04.16 10:48

편집실 조회 수:4790

신문발행일 20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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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BC 6세기 경 그리스에 살았던 아이소포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영어로 번역되어서 이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한 때 노예였다가 풀려난 사람으로서 이솝 우화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우화는 동물이나 어떤 사물을 의인화하여 사회풍자와 교훈을 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짧은 이야기입니다.  

다음의 이야기는 이솝 우화(Fables of Aesop)에 나오는 한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당나귀 한 마리와 애완용 작은 개를 각각 한 마리씩 기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나귀는 하루 종일 밭에서 일하고 밤에는 외양간에서 잤습니다. 그러나 애완용 개는 돌아다니며 장난만 하는 게 하는 일의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주인의 무릎에 뛰어 올라 주인의 손에서 음식을 받아 먹고 밤에는 주인의 침대 옆에서 잤습니다. 당나귀는 이런 일로 불평이 대단했습니다. "나는 죽도록 일만 하고 보수로 받는 것은 매질과 욕설뿐이다. 왜 나는 저 하찮은 애완용 개처럼 귀여움을 받지 못한단 말인가? 아마 내가 그놈처럼 주인과 함께 논다면 나도 그놈처럼 귀여움을 받을지모른다" 당나귀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당나귀는 집 안으로 들어가 주인의 무릎 위에 올라 앞발을 주인의 어깨에 걸치고 큰 소리로 울부짖었습니다. 주인은 당나귀의 그 큰 소리에 거의 귀가 멀게 되었습니다. 또 당나귀의 큰 덩치에 눌려 거의 숨이 막힐 지경이 된 주인은 "사람 살려"라고 외쳐댔습니다. 그래서 하인들이 달려들어 몽둥이로 당나귀를 문 밖으로 쫓아 버렸습니다. >

주어진 처지나 상황에 대한 불평과 불만은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결과는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운 상황도 불평보다는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볼 때 그 속에서 더 큰 것을 얻게 될 수 있습니다.  터키여행 중에 버스 운전자의 실수로 길을 잘못 들어서 예정에 없던 도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으로 우리가 가보기를 원하였던 곳으로서 현재는 콘야로 불리는 성경의 이고니온이었습니다. 길을 잃었던 것이 오히려 유익한 경우였습니다.

<슬하에  남매를 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아들은 미남인 데 반해 딸은 아주 못생긴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서로 자기의 얼굴을 볼 기회가 없어 탈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두 남매가 우연히 거울을 발견하고 함께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오빠는 자기 얼굴을 보고 매우 흡족해 하였지만, 누이동생은 크게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누이동생은 아버지를 찾아가 투정을 부렸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조용히 웃으면서 남매에게 사랑스런 키스를 해 주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괜찮다. 앞으로는 늘 거울을 보면서 오빠는 잘 생긴 얼굴이 나쁜 성질로 인하여 더렵혀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동생은 보기 흉한 얼굴을 아름다운 마음씨로 덮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이야기도 이솝의 우화에 나오는 것입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그것이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범사에 감사의 마음을 가진 자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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