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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으며 살며 타인을 부요케 하는 자

2010.01.29 16:53

편집실 조회 수:5050

신문발행일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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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에 위치한 알자스(Alsace)라는 곳이 있습니다. 독일어로는 엘자스(Elsass)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늘 독일과 프랑스의 분쟁지역이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그곳은 독일의 영토였다가 프랑스의 영토가 되기도 하였는데, 현재 프랑스의 영토가 되어 있습니다. 그 알자스의 출신으로서 유명한 알레르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가 있습니다. 그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여러가지 이름을 갖고 살았습니다. 목사, 음악가, 신학자, 철학자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그를 유명하게 한 것은 아프리카의 사람들을 사랑한 의료 선교사입니다. 그는 자신을 위해 쌓은 것이 없지만 누구도 그를 가난한 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로마제국이 지중해 세계를 지배하던 때에 로마제국의 시민권은 특권에 속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으며 살았으나 모두가 시민권을 갖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사도 바울은 나면서부터 그 시민권을  가진 자였습니다. 또한 그는 유대인으로서 베냐민지파의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유대지파와 베냐민지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신앙적으로 몇개의 구룹이 나뉘어 있었는데 바리새파에 속한 자들은 자신들은 가장 정통보수파로 자부하고 있었는데 바울은 바로 그 바리새파에 속한 자였습니다. 또한 바울은 당시 유명한 율법학자인 가말리엘에서 배운 자였습니다. 학문적으로 많은 교육을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 모든 것보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가장 고상한 것임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서 스스로 경제적으로 가난한 전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난은 소유의 많고 적음이 기준입니다. 남들보다 가진 것이 적으면 가난하다고 여깁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소유를 많이 가진 것을 부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런 생각들은 물질을 가치 기준으로 삼은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적인 기준이 아닌 가난과 부의 다른 기준들도 있습니다. 성경은 복음을 소유한 자가 진정한 부자라고 말씀합니다. 복음을 소유했다는 말은 곧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것을 말합니다. 천국과 영생을 약속 받았으니 가장 부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자가 부자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삶의 여러가지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도우심이며 사랑입니다. 더러는 깨달음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경험하는 자들은 다른 물질적이고 세상적인 것들과 차원이 다른 내면의 부요함을 경험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맛보는 자가 부자입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는 전혀 다른 평안과 기쁨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으로 경험되는데 그 경험자가 진정한 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를 더 말한다면, 사랑하는 자가 부자입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자가 부자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내면이 빈곤합니다. 세상이 부러워 할 만한 재산을 가져도 사랑이 없으면 불행하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케 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소유가 없으니 바울과 전도자들이 가난한 자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많은 사람을 영적으로 부요케 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영적 영향력입니다.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진정한 부자가 되게 하는 것이며, 믿음의 소유와 성장을 통해서 진정한 부요함을 경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서 행복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을 부요케 하는 자로서 사는 것이 값진 인생입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케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고린도후서6:10)


심호섭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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