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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으며 살며 플링 부기(Fling Boogie)

2010.01.15 18:43

편집실 조회 수:5084

신문발행일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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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우들과 미국 인디언 선교를 위해서 여름이면 몬나타를 찾아갑니다. 칼리스펠이라는 공항에 도착하여 목적지인 작은 마을 헝그리 호스(Hungry Horse)에 있는 바이블 캠프로 갑니다. 그리고 칼리스펠 근처의 호수 옆에 아름답게 자리한 작은 도시 화이트휘시(Whitefish)를 늘 방문합니다.  그곳에 미국의 한 베스트셀러 여성작가가 있습니다. 목사의 아내이면서 많은 신앙서적을 쓰고 있는 조앤나 위버(Joanna Weaver)입니다. 한국어로 <마리아의 영성 갖기> 혹은 <마리아의 마음갖기>로 번역되어 있는 그녀의 책<Having a Mary Spirit: Allowing God to Change Us from the Inside Out>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글 속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해마다 봄맞이 대청소를 할 때면 내가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나는 쓰레기 봉지를 들고 집 안을 돌아다니며 "27플링부기"(Fling Boogie)를 실시한다. "27플링부기"는 집 안을 정리하는 데 필요한 제안 중의 하나다.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집 안을 다니면서 버릴 물건 27가지를 집어서 봉지에 넣는다. 봉지를 쓰레기통에 버린 다음 새로운 쓰레기 봉지를 집어 든다. 다시 돌아다니면서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줄 27가지를 집는다. 이렇게 하고 나면 집 안이 훨씬 정돈된다. 쉬워 보이는가? 하지만 이 방법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물건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의 마음 상태도 비슷하다. 물건이 차서 넘치는 옷장처럼 우리 마음은 나쁜 버릇과 두려움으로 가득하고, 머릿속에는 더러운 생각과 낡은 생각들이 난잡하게 섞여 있다. 또한 바닥에는 거룩하지 않은 태도와 잘못된 반응들을 쌓아 놓은 채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 얼른 덮어서 감추려 한다. 우리는 우리의 영적 옷장에 있는 낮은 본성의 쓰레기들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엡 4:31). 당신을 영적으로 넘어뜨리고 주님께 쓰임 받지 못하게 만드는 것을 청소하라! 이제 주님께 도움을 구하며 마음 청소를 시작하라!> 플링부기라는 말은 즐겁게 던져 버린다는 말입니다.

우리도 때로는 좁은 마음 때문에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넓어지면 이해와 포용이 커집니다.  성경의 잠언16장32절에서는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의 아는 지식처럼 마음을 다스릴 수 있으면 성숙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는 지식과는 달리 마음은 다른 곳으로 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그 마음을 다스려 보겠다고 세상적인 명상이나 마음수련 등의 유행하는 방법을 시도해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죄의 속성이 있어서 그것을 다스릴 능력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타인을 향한 미움과 분노가 가득할 때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이런저런 방법으로 그것을 다스려보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힘을 주시면 우리는 미움과 분노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잃었던 기쁨과 평안이 그 자리에 채워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삶은 그 하나님으로 인해서 넓은 마음의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배를 통해서, 말씀을 통해서, 그리고 기도의 시간들을 통해서 좁아진 우리의 마음을 넓게 만들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마음이 좁아져서 힘들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용서해야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은 용서를 할 수 없을 때 우리 스스로 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해야하는 것을 알지만 사랑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에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이 때에 우리의 내면을 위한 플링부기가 필요합니다.

심호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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