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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에스겔의 환상

2010.02.01 09:55

편집실 조회 수:5282

신문발행일 20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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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의 재난을 보면서 생각나는 구약의 장면이 에스겔선지가 본 골짜기의 환상입니다. 전 세계의 베타랑 구조대가 최대한 빠른 교통편으로 달려갔지만 엄청난 량의 건물 잔해의 깔린 사람들을 구조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삶과 죽음의 귀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들도 있지만 이제는 많은 시간이 지나고 생존에 필요한 모든 여건들이 살아진 이때에 수많은 죽음만을 확인할 따름입니다. 시신이 너무 많아서 신원조차 확인안하고 건물 자해와 함께 구덩이에 묻히는 광경은 산자로 하여금 깊은 슬픔을 느끼게 합니다.
구약의 에스겔선지는 위대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에스겔선지는 하나님의 영에 이끌리어 어느 골짜기에 섰습니다. 그 골짜기에는 사람의 뼈들이 가득 널려 있었습니다. 그 뼈들은 오랜 동안 태양 볕에 쪼여서 심히 말라 있었습니다. 단순한 죽음이 아닙니다. 아주 비참한 멸망의 죽음입니다.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장사 지내줄 사람도 없어서 계곡에 버려진 비참한 죽음의 뼈들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에게 명령하십니다. “너는 이 모든 뼈들에게 대언하여 말씀을 전파하라,” 이에 에스겔선지는 하나님이 말씀에 순종하여 그 뼈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내가 생기로, 생기는 생명입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된 것입니다. 이 하나님이 말씀이 선포되었을 때에 뼈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뼈들이 서로 연결되고 힘줄이 생기고 살이 붙고 피부가 덥혔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말씀이 선포되었을 때에 생기가 그 뼈들 속으로 들어가 죽었던 뼈들이 부활하고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곳에 죽음이 왔으나 말씀이 임하므로 생명이 요동쳤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입니다. 생명력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 능력이 나타납니다. 생명의 구원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심령골수를 찔러 쪼개고도 남습니다. 말라빠진 심령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면 생기가 돋아납니다. 에스겔 골짜기의 뼈들이 부활은 말씀의 능력을 보여주는 표적입니다. 그곳에 “생기야 들어가라”하는 말씀의 선포가 없었다면 뼈들의 부활은 없었을 것입니다.  
베드로와 바울이 대언할 때에 로마가 변화되었습니다. 루터와 칼빈이 대언할 때에 중세의 암흑시대를 뒤집어 놓았습니다. 죤 웨슬리가 대언할 때에 썩어져가는 영국 사회가 정화 되었습니다. 죤 낙스가 대언할 때에 스코트랜드가 살아났습니다. 그룬드미의 대언이 폐허의 덴마크를 소생시켰습니다. 계1:9에 보시면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구원의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 회개이 역사가 일어나고 죽은 영혼들이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완고하고 회개할 소망이 없어 보이는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에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 환상에 대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인자야 이 뼈들은 이스라엘족속이라 그들이 이르기를 우리의 뼈들은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 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 되었도다 하느니라 그러므로 너는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의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한즉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라고 외치게 하였습니다. 이 에스겔의 환상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 70년간 포로 생활 할 때에 희망을 보여주신 환상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망했다. 죽게 되었다 생각할 때에 하나님께서 다시 살릴 것이라는 약속의 환상입니다. 다시 너희 이스라엘백성을 회복시키겠다는 환상입니다.
에스겔이 본 이 환상이 아이티의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인간의 능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재난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기원합니다.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라는 이 말씀이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약 소망이 있는 고통은 고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망이 없는 고통은 더 없는 고통이요 고난입니다. 화가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발견하기를 기도합니다. 국가도 감당할 수없는 엄청난 불행을 당했지만 다시 생기를 얻고 일어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선포합니다. 절망과 낙심의 자리에서 있는 심령에게 생기가 들어가지어다. 병마에 시달리고 질고 속에 있는 심령에게 생기가 들어갈지어다. 실패와 낙심 중에 있는 심령 속에 생기야 들어갈지어다.

박승로 목사(애틀랜타 예은성결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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