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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 편이 중요하다

2010.04.26 10:27

편집실 조회 수:4247

신문발행일 20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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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 테니스 대회에서 가장 못 치는 사람이 복식조에서 우승해서 상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것은 가장 못 치는 사람을 형평성을 생각해서 가능한 가장 잘 치는 사람과 한조가 되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못 치는 사람이 평소보다 조금 잘 치면 이기는 것이다.  
사람은 편을 잘 먹어야 한다. 편을 잘 먹으면 다소 부족한 것이 있어도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편을 잘 먹어야 할 것 같다. 국토 사방이 강대국으로 둘려 쌓여 있어서 어느 편에 서느냐가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아슬아슬한 줄다리 외교에 능했던 것 같다. 삼국시대를 돌아보면 이러한 사실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세상은 힘의 논리에 의해서 역사가 만들어져 나간다. 그러나 이 힘의 역사 뒤에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인간이 생각하는 강력한 그 무엇보다 더 엄청난 힘은 하나님이신 것이다.
미국이 2차 대전 이후에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는 것은 그들의 지도자가 대통령에 취임할 때에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지도자가 공식적으로 하나님 편에 서서 다스리겠다는 선언이다. 이것은 묵시적으로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 편에 서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성경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한 사건이 얼마나 극적이고 기적적이었나를 보여 주고 있다. 당시 세계의 최강의 군대인 막강한 바로의 군대가 마음이 변해서 유대인들의 출애굽을 막으려고 그들을 추격한다. 점점 조여 오는 애굽 군사들의 말발굽소리가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간장을 조이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시고 그곳을 건너게 하시고 애굽의 군대들은 수장하신다.
뿐만 아니라 광야에서는 하나님이 그들은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신다. 독이 강한 불뱀에 물렸을 때에는 구리 뱀을 바라보게 함으로 낫게 하시고, 물이 없어 기갈 하였을 때에는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시고 아멜렉과 싸워 이기게 하신다.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과 민족은 하나님이 인도하여 주신다. 하나님이 나의 인도자가 되시고 우리 가정의 인도자가 되시고 민족의 인도자가 되신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도자 되시는데 우리가 누굴 두려워하겠는가? 밤의 달이 낮의 해가 우리를 상치 못하게 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여호수아는 “너희는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고 백성에게 말한다. 이 말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 편에 서라는 말이다. 여호수아 자신이 이미 자신과 가족이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결단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결단을 촉구하는 것이다.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이 한마디의 선언은 당시 여호수아의 위치로 보아서 백성들에게 상당한 무게와 영향력을 주었을 것이다.
천안함 침몰사건의 원인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그것이 북한의 소행으로 명백히 들어 날 때에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될 것이고 뜻하지 않는 민족의 위기를 가져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특히 지도자가 하나님 편에 서면 그 지도자로 인해서 백성이 산다. 좋은 지도자는 어떤 지도자냐? 하나님의 편에 서서 나라를 잘 다스리는 자이다. 불의와 짝하여서 다스리는 자가 아니라 선한 믿음 안에서 하나님만을 섬기고 의지하는 지도자가 좋은 지도자인 것이다.
시편기자는 “내가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리이다”라고 했다. 주님의 날개아래 피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눈동자같이 보호하여 주신다.
불란서의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레오날드 다빈치의 “모나리자”라는 그림은 그 가격이 너무나 고가여서 방탄 유리상자안에 보관되어 있고 경비원들의 철통같은 보호를 받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되 이 모나리자 보다 몇 천배 몇 만 배 귀하고 비싼 존재들이기에 하나님의 날개 아래 우리를 품어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는 것이다.  

박승로 목사(애틀랜타 예은성결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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