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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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스쿨버스 안전불감증 '여전'

by 박언진기자 posted Dec 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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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육부 "메트로 하루 평균 최소 2건 이상 사고 발생 "
올들어서 11월까지 3백명 넘는 학생과 운전자들 부상 



스쿨버스 매일 타고 학교 가는 우리 아이는 괜찮을까?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에서 하루에 평균 두건의 스쿨버스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조지아주교육부 (DOE)의 자료를 지난 18일자 AJC가 보도해 학생들의 수송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DOE에 따르면 1년간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700건이 넘는 크고 작은 스쿨버스 관련 교통사고들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 통계 또한 완전한 것은 아니라고 주정부 관계자들은 인정했다. 이들은 “각 지역교육청들로부터 정기적으로 스쿨버스 사고를 보고 받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라고 토로했다. 이러한 현실적인 어려움도 스쿨버스 관련 학생들의 안전을 더욱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조지아주의 지역 교육청들은 주교육부에 스쿨버스 관련 발생 사고 정보를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보고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받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발생하는 스쿨버스 사고는 드러난 통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주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스쿨버스 관련 사고로 올해 들어서 11월까지 302명의 학생들과 운전자들이 부상을 입었다. 대부분의 부상은 경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2015년 한 해 동안에는 30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014년에는 231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지아주에서 스쿨버스 사고가 발생하면 버스 기사들은 평균 3건 사고 중에서 한 건 꼴로 기소가 되고 있다. 또한 스쿨버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유들로는 기사가 앞 차량을 너무 바짝 붙어 운전하는 것, 스쿨버스의 갑작스런 후진, 기사가 여유공간을 잘못 판단한 것 등 대부분이 기사의 운전 자질과 관련됐기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 수송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스쿨버스 기사들의 확보가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교육부에 따르면 조지아의 각 지역 교육청들은 모든 사고들에 대해 45일내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디캡카운티 교육청의 경우 2014년에는 아예 보고한 기록이 없고 2015년에는 단 두 건만 보고했다. 그러나 디캡 교육청은 올해 들어 7월 21일부터 11월까지는 206건의 스쿨버스 사고를 보고했다.  
조지아주에서 스쿨버스를 운전하려면 최소 18세 이상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지역교육청들은 21세 이상이다. 조지아주법은 스쿨버스 기사의 정신 건강 상태 확인에 대한 의무 조항이 없어 이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다. 또한 조지아주에서는 스쿨버스의 안전벨트 의무 설치 조항도 없다. 전국수송안전위원회(NTSB)의 보고서에 따르면  안전 벨트는 스쿨버스 탑승시 학생들의 안전을 훨씬 더 보장해주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모든 스쿨버스에 안전벨트 설치를 의무화하는 지역은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루이지애나, 뉴저지와 뉴욕 밖에는 없다. 텍사스의 경우 2010년 이후에 구입된 스쿨버스 차량들의 안전벨트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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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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