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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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애틀랜타 교회들, 예배보다는 ‘실익’

by 박언진기자 posted Dec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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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클지, 교인 줄면서 개발업체에 땅 매각사례 흔해 
2014년 이래 메트로 일대에서 530에이커 부지 판매돼 

예배를 드리는 교인들이 하나둘씩 줄어들면서 애틀랜타 도심의 대형 교회들이 개발업체들에게 부지를 매각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ABC)가 최근 보도했다. 
세인트 마크 UMC교회도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교회가 일부 부지를 매각하기로 선택한 업체는 대형 유명 커머셜 개발업체인 존스랑라셀(Jones Lang LaSalle) Inc.이다.  이 교회는 존스랑라셀 측에 1에이커당 최소 400만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개발업체의 홀 해나씨는 “이러한 교회들은 그들이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황금 부지에 자리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스랑라셀 측은 세인트 마크 교회의 부지에 고층 빌딩을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애틀랜타 한 복판에서 이러한 사례들은 요즘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 흔한 스토리이다. 벅헤드의 피치트리와 와이우카(Wieuca) 로드의 13에이커 가까운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위우카’ 로드 침례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이 교회가 가지고 있는 땅은 동남부 주거존 부지 중에서는 가장 비싼 ‘황금싸라기’로 알려졌다. 교회 측은 레지덴셜 빌딩과 리테일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복합 매스터 플랜을 위해 전문 건축가인 ‘웨이커필드 비슬리&어소시에이츠’를 고용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프로젝트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한 취재원의 말을 빌리면 교회가 판매하려고 하는 부지 전체 가격은 최대 총 5000만달러에 이른다. 교인들 중에서는 교회 판매에 반대하고 있는 목소리도 크지만 교인들도 점점 감소하고 교회 건물은 낙후해가는 반면 관리비용은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개발업체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인 코스타(CoStar) 그룹에 따르면 2014년 이래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교회들은 530에이커 가까운 부지를 판매했다. 부지 판매금은 총 1억2850만달러에 이른다. 올해 들어서도 교회 부지 매각 관련 총 38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그 총 금액은 4470만달러에 이른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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