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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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 장애우 위해 돌아왔습니다"

by 김언정기자 posted Dec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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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수영 세계랭킹 1위 조원상 선수, 무료 수영교실 열어

 

지난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수영 S14(지적장애)부문 동메달을 획득한 조원상 국가대표 선수가 장애우들을 위한 무료 수영 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1월 7일까지 진행되는 전지훈련차 애틀랜타를 방문중이기도 한 조원상(24, 수원시청 소속) 선수는 지난 6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 이외에도 일반 장애우들을 위한 개인 훈련을 약 한달동안 진행하겠다”면서 “그동안 선수로서 훈련만 받았으나 봉사활동을 통해 내가 도움되는 일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지속적으로 봉사의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조 선수는 “자폐증을 겪으며 언어 및 지적장애가 심해 5살에 말을 배워 7살에 말문이 트이게 됐다”면서 “이후 유치원때 부터 수영 등 운동을 시작하면서 사회적응 및 생활력을 기르게 됐으며 이제는 일반인과 생활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이다”고 말했다.
리우 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의 애틀랜타 전지훈련시 통역봉사팀을 이끈 애틀랜타 밀알선교단의 천경태 이사는 “올림픽을 통해 인연이 닿은 조원상 선수가 한국 및 미국의 장애인 사역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장애인들이 다양한 액티비티에 많이 노출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장애인 및 유소년 사역이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장비지원 등 후원에 동참해준 애틀랜타 한인회에 감사하며, 손환 동남부연합회장도 향후 체전에 장애인들도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회 및 개별 단체에도 초청을 받아 조 선수가 경험한 운동선수로서의 영광, 명예, 고된 훈련 및 인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기성 한인회장은 “가족 구성원중에 장애가 있을 경우 이를 숨기는 가정들이 많다. 각 가정이 장애우 응원에 오픈된 마음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라며 한인회도 이번 훈련 계획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상 선수는 지난 2009년 체코에서 열린 지적 장애인 올림픽 ‘국제정신지체경기연맹(INAS-FID) 글로벌게임스’에서 배영 100m와 자유형 50m 부문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한국을 빛냈다. 당시 조 선수의 공식 기록은 자유형 200m 2분02초로 한국의 장애인 수영 국가 대표가 세계 기록을 보유하기는 처음이었다. 

(훈련 참가 문의=678-362-7788)

 

김언정기자 kim7@atlantachosun.com

 

조원상 선수(가운데)와 배기성(왼쪽)한인회장, 천경태 이사가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원상 선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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