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유공자회 2015년 정기총회 개최
동남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협회(회장 문대용)가 2015년 정기 총회를 지난 27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개최하고 김기래 씨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 총회는 2015년 재정 결산 보고, 회장 선거, 이취임식,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재정보고에 이어 강단에 선 문회장은 “올 중반기에 월남전 참전부대별로 팀장을 세워 회원들과 긴밀한 교류를 도모해 왔다”고 말하고 “지난 주간에 팀장 확대회의를 개최해 회장선거에 관한 절차를 의논하고 한 명을 후보로 추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문회장이 제시한 선거절차에 대해 동의했다.
이후 단독후보로 나선 김기래 씨에 대해 회원들은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던져 김씨를 제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초대 및 2대 회장을 연임한 문회장은 “4년 전 10명으로 시작한 유공자협회가 많이 발전했으며 회원들이 별탈없이 2015년 한 해를 보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향후 2년간 유공자회를 이끌어 갈 김기래 신인회장은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후보자로 나서게 됐다”고 말하고 “전임회장의 자문 등을 받아 협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50여명의 회원들은 공지사항과 관련정보들을 서로 나눈 후, 만찬과 함께 친목을 도모했다.
김중열기자 jykim@atlantachosun.com
문대용 회장(왼쪽)이 김기래 신임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